삼성전자는 4~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IoT(사물인터넷)를 중심으로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성은 시티큐브 베를린에 8730㎡(약 2640평) 규모 IoT 존을 중심으로 첨단 제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천정에 65인치 커브드 SUHD TV 18대를 사용해 원형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하늘을 연출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제품이 삶을 어떻게 바꿀수 있는지에 대해 총 24개 시나리오로 구성한 쇼케이스를 방사형으로 설치했다. 투명 유리관으로 이뤄진 쇼케이스는 슬립센스, TV, 모바일, 스마트싱스 4개 주제에 맞추어 삼성전자 전략제품의 활용 시나리오를 각각 6개로 나눠 소개했다.
IoT 존 안쪽에 구성된 IoT 라운지는 BMW과 협업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BMW i3와 스마트싱스가 연동해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을 시연하고, 라운지 중앙에는 BMW i 시리즈를 실제 주행하는 것처럼 삼성 기어 VR로 가상 현실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혁신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은 IoT존 주변으로 좌우측에 각각 TV와 가전 제품이 배치됐고, 모바일, B2B 코너를 각각 두어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공간 구성을 했다.
우선 중앙의 88인치 SUHD TV와 SUHD 로고를 형상화한 하이라이트 존을 중심으로 좌우 측에 각각 11대와 상단에 18대를 포함 총 41대의 SUHD TV로 관람객들이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한 넷플릭스, 아마존의 글로벌 UHD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UHD 컨텐츠를 시연하고 게임과 TV, 모바일 간 컨버전스 기능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AV 존에서는 무선 360 오디오의 360도로 퍼지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앱을 통해 삼성 기어S와 연동하는 것을 전시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생활가전 전시 부스는 갤러리에서 미술 작품을 둘러보는 듯한 색다른 방식의 전시로 관람객의 시선을 잡았다.
각 제품별 특징을 연상시키는 상징적인 이미지와 조형으로 벽면에 아트월을 설치했고 제품의 특장점에 따라 독립적으로 연출한 테마별로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했다.
아트월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청소기, 오븐, 세탁기
셰프컬렉션존은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워터월 방식 식기세척기를 유럽 주방과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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