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구정마루 헤링본 강마루 |
현재 국내에서 헤링본마루를 직접 생산·시공할 수 있는 바닥재 업체는 한솔홈데코, 구정마루 등 3~4곳에 불과하다.
이들 가운데 선구자는 구정마루다. 이 회사 조문환 대표는 유럽출장 중 헤링본 마루를 국내시장에 적용해야 겠다고 판단해 지난 2010년 가장 먼저 제품 개발을 마치고 시장에 내놨다. 구정마루의 헤링본 첫 브랜드는 프라하. 출시 첫해 출고량은 1000㎡(약 300평) 남짓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올 상반기 결산물량은 무려 14만여㎡(약 4만5000평). 5년만에 150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이에 200억원 수준의 연매출은 차츰 늘어 올해 500억원 안팎을 바라보고 있다.
조 대표는 “기존의 획일적인 일(-)자 시공의 판도는 반드시 바뀔 것으로 생각해 헤링본 판매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며 “중소기업의 특성상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못했어도 연예인 등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 서서히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존 헤링본 스타일에 빈티지 등 다양한 디자인을 추가로 접목한 신제품을 내놓은 이후로는 바닥재 하나만으로도 집안에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줘 다른 곳을 인테리어하지 않아도 180도 변신이 가능한 게 인기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기업 한솔홈데코는 올해 5월 헤링본 강마루인 ‘울트라’ 6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 판매량은 지난 7월까지 3개월 간 월 평균 15%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천현 대표는 “헤링본 마루는 무엇보
[민석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