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정용빈)이 송파구에 위치한 한샘 플래그샵(잠실점)에 국내 우수 디자인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케이 디자인숍(K-Design Shop)’을 개점한다고 3일 밝혔다.
K-Design Shop에서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선정사업 및 지원사업에 출품한 우수 디자인 생활소품 34개 브랜드의 244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생활명품 선정 상품을 비롯한 우수디자인상품(Good Design) 수상작 및 차세대 디자인리더 상품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생활산업 고도화 대책에 따라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생활산업 명품이 나올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생활산업의 경우 소규모 기업 위주여서 제품 양산 후 유통채널과 판로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며 “이에 한샘과 업무협정을 맺고 국내 우수 디자인, 생활산업 상품이 유통 과정에서 막히지 않도록 마케팅과 판로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디자인진흥원은 향후 소비자 반응을 고려해 입점 브랜드 디자이너가 한샘 신상품 개발 등에 직접 참여하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정용빈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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