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소득 대비 지나치게 비싼 초고가주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접근 자체가 불가하다는 비판이 14일 제기됐다.
이날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애플 주식이 13만 5000원인데 비해 삼성전자 주식은 112만원이라고 언급하며 “초고가주 황제주 액면분할을 적극 실시하고 까다로운 절차 주총 특별결의에서 이사회 결의로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 가계 소득은 2015년 2분기 기준 427만 1000원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배당금 상위 20사와 초고가주 11사의 배당액 6조원 중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간 돈은 9% 뿐이다. 애플의 경우 주식분할을 4차례 실시해 개인투자자도 접근 가능한 국민주로 등극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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