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우수 국산농수축산물 발굴 프로젝트인 ‘국산의 힘’을 통해 발굴한 국내산 제품으로 만든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국산의 힘’ 선물세트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제주한우, 임자도 갯벌김, 횡성한우 육포로 만든 선물세트 3종과 선물세트 출시를 앞두고 신규 선정된 황금배, 한라산 건표고, 완도 활전복 등 총 6종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토종 품종인 황금배는 부드러운 과육과 풍부한 과즙으로 해외 수출도 이뤄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재배방법이 까다롭고 유통이 어려워 일본 품종인 신고배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이마트는 33년간 황금배를 재배해온 상주의 농가와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이번 추석을 맞아 1000개 한정물량 선물세트를 4만2800원에 판매한다. 해발 700m 이상에서 원목 재배해 고유의 향과 맛이 높은 한라산 건표고 선물세트는 13만8000원, 청정바다 완도에서 자란 활전복 1kg 세트는 9만2000원에 판매한다.
국산의 힘 선물세트는 지난 10일까지 실시된 사전예약 판매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횡성한우 육포세트’의 경우 100세트 한정물량이 사전예약판매를 통해 완판됐고 제주한우와 임자도 갯벌김 역시 프로젝트 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매출이 급증한 바 있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상무는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토종 농수축산물 중 경쟁력 있는 상품을 엄선해 국산의 힘 선물세트로 준비했다”며 “이번에 선보인 국산의 힘 선물 세트는 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취지를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