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개인적으로 여수엑스포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정창원 기자입니다.
현대기아차 그룹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를 글로벌리더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어, 해외경영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나마 미국시장은 괜찮은 편이지만, 경쟁업체들의 견제가 본격화되면서 중국시장내 현대차 점유율은 10위권내에 겨우 턱걸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100만대에 불과한 해외생산량을 2010년까지 300만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10년만에 파업없이 임단협이 마무리됐다는 점도 현대차그룹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주고 있습니다.
정 회장 개인적으로는 코앞으로 다가온 여수 세계엑스포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엑스포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 회장은 최근 모로코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세계 각국을 돌며 유치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당초 약속대로 오는 11월 사회공헌계획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입니다.
무겁고 어두운 그림자를 떨쳐낸 현대차그룹,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들과 한바탕 격전을 앞두고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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