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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지, 애플인사이더 등 해외 정보통신(IT) 전문 매체들은 애플이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서 출원했다고 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애플이 출원한 특허는 손에 끼워 착용하는 원기둥 형태의 기기에 대한 것이다. 작은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으며 엄지손가락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동작센서, 음성인식, 위치인식 등 스마트워치에 사용되는 대다수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햅틱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고 기술돼 있다.
애플은 이 기기로 스마트폰 등 다른 외부 기기들과 연동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애플TV와 연동해 리모트 컨트롤 기기로 활용하거나 게임기의 컨트롤러로 쓸 수 있다. 반지 형태의 조작 기기는 이미 다른 IT 업체나 스타트업에서 활발하게 개발중에 있다.
특허에 따른 기기가 만들어지면 애플은 시계에 이어 반지까지 사업
그러나 이번 특허 내에는 개발 진행 상황이나 구체적인 사양 등이 언급되지 않아 언제 나올지는 가늠하기 힘들다. 애플은 이번 특허를 4월에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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