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7일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8%대의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69% 오른 125만1천원에 마감했습니다.
이같은 상승폭은 2009년 1월28일(10.52%) 이후 최대이고 120만원대의 주가를 회복한 것은 7월30일(121만5천원) 이후 2개월여만입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84조2천715억원으로 전날(169조5천415억)보다 14조7천억원가량 불어났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때문인데 삼성전자 매수 상위 창구에 UBS,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7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연결기준)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2개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조5천865억원)을 7천억원 이상 웃도는 수치이며 22개 증권사에서 나온 전망치 중 최고값(7조930억원)보다도 2천억원 이상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