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전략사업팀장은 14일 “중국 문화산업 발전정책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날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차 세계한상대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동남아’ 섹션에서 “중국은 12차 5개년 국가애니메이션 산업발전계획을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 체인을 늘리고 관련 산업 매출과 시장규모를 증대할 것을 명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팀장은 “현재 세계 권역별 콘텐츠 시장은 북미 지역이 3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아시아와 중남미 지역 성장으로 북미 시장은 축소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은 연평균 성장률 11%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유아 소비자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상표에 대한 수요가 높아 핵심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반면 성인 소비자는 변형된 고품질의 파생상품을 선호하는 만큼 구분해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성인 소비자는 80~90년대 해외와 자국 애니메이션을 모두 경험한 부류로, 애니메이션 품질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고 휴대폰 등 고품질의 파
김 팀장은 “한류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은 수출증대와 투자유치 등 경제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한국 브랜드 영향력 강화와 수출 산업 제품 전반에 대한 이미지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주 =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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