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최고경영진들이 불만 고객들과 소통하기위해 직접 릴레이 간담회에 나선다.
현대차는 오는 27일부터 최소 4회에 걸쳐 일반인들과 최고경영진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마음 드림(DREAM)’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최고경영진들이 주주총회나 신차발표회 등에서 고객들과 접촉할 기회는 있었지만 이처럼 툭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갖는 것은 처음이다. 올들어 안티팬 초청 시승회, 국산·수입 쏘타나 정면 충돌실험, 카니발 낙하 충돌실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고객 불만에 대응해왔던 현대차가 최고경영진들까지 앞세워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첫날 간담회에는 현대차 대표이사 김충호 사장이 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권문식 부회장, 국내영업본부 곽진 부사장, 디자인총괄 피터 슈라이어 사장 등 각 부문의 대표 경영진들이 2~3주씩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일반인 80명으로 예정된 이 간담회 참석자들은 먼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R&D단지인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충돌시험장, 주행시험장, 품질확보동 등을 둘러본 뒤 서울에서 현대차 경영진들과 저녁을 함께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최고경영진들이 최소 300명이상의 고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게 되는 셈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www.hyund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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