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위원회는 다음달 22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사회공헌기금을 운용할 가칭 '사회공헌위원회'의 7명 위원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우선 경제계에서는 이희범 무역협회장, 학계에서는 어윤대 한국 국제경영학회 고문, 문화계에서는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이 선정됐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손지역 전 대법원 대법관, 언론과 정관계는 최준명 한국신문협회 이사, 종교 시민사회분야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현대 기아차그룹에서는 유홍종 사회봉사단장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7명의 위원은 정몽구 회장이 매년 천2백억원씩 앞으로 7년간 출연해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 총 8천4백억원을 관리하게 됩니다.
이들은 앞으로 기금 운용 세부계획 수립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5월 사회공헌기금 출연을 통해 저소득층과 장애인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연시설과 지역별 복합문화센터 설립, 환경보전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미 현대차 계동사옥에 330제곱미터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한 사회공헌위원회는 다음달 22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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