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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5.7인치 QHD 메인 디스플레이와는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세컨드 스크린’을 화면 우측 상단에 장착했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날씨,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의 알림 정보를 24시간 표시해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단순히 날짜,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하루 150회가 넘게 스마트폰을 켠다고 한다. 세컨드 스크린만 있으면 이런 불필요하게 화면을 켜는 회수를 줄일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은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 놓거나 책상 위에 뒤집어 둘 경우 자동으로 꺼진다.
‘LG V10’은 스마트폰 사용 중에 전화나 문자가 오면 세컨드 스크린에 정보를 표시해줘 사용중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시청하다 전화가 올 경우 일반 스마트폰은 전화 수신화면으로 변경 되지만, LG V10은 전화 수신정보를 세컨드 스크린에 표시해 줘, 보고 있던 동영상을 화면 가림 없이 계속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전면에는 세계 최초로 각각 120도와 80도 화각을 가진 2개의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설치했다.
셀피 촬영시 더 넓은 배경과 더 많은 인물을 담기 위해 셀카봉이나 셀카 렌즈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 광각 셀피 카메라를 하나 더 추가한 것이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셀카봉이 없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LG V10은 G4에 내장돼 호평 받았던 ‘카메라 전문가 모드’에 이어 영상 촬영에서도 ‘비디오 전문가 모드’를 탑재했다. 동영상 촬영 시 초점, 셔터스피드, 감도(ISO),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칩을 별도로 탑재해 전문 캠코더급의 손떨림 보정이 가능하다. 또, 기존 16:9 비율뿐 아니라 극장처럼 21:9 비율로도 촬영이 가능해 영화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강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스틸과 부드러운 실리콘 등 차별화된 소재를 조화롭게 적용해 차원이 다른 견고함을 완성했다.
LG전자는 ‘스테인리스 스틸 316L’ 소재의 듀라 가드를 측면 프레임에 적용했다.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316L’은 내부식성과 강도가 뛰어나 높은 내구성이 필요한 제품에
후면 커버에는 실리콘 소재의 ‘듀라 스킨’을 적용했다. 듀라 스킨은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할 뿐 아니라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스마트폰을 떨어뜨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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