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우리는 멋진 어린이’라는 주제로 제7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회의 시상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관계자와 대회 수상 어린이, 동반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9월 12일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열린 그림대회로 총 300팀이 참가했다. 교수와 회화작가, 한국미술협회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은 창의성과 독창성 심미성, 주제와 래핑 적합성을 종합 고려해 총 5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하는 1등은 신기은·신지원(서울 미동초4) 어린이가 그린 ‘러브(LOVE)’를 선정했다. 이 수상작은 영문 LOVE 속에 다양한 사람과 동물을 재치있게 담았으며,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력, 절묘한 작품 구성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등상은 군포 부곡중앙초교 5학년 김태연·안소연 어린이팀의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멋진 친구들’과 경남 외국인학교 3학년 줄라이카 하룬(Zulaikha Harun)·지노 오로메나(Zino Oromena) 어린이팀의 ‘더 유니온 랜드(The Unicorn Land)’등 2개 작품이, 3등상은 동광초교 2학년 유지나 어린이의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세상’ 등 6개 작품이 차지했다. 이밖에도 고은비·고건(경기 소사초6·3) 어린이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살리는 모자 뜨기’가 특별상인 대한적십자사상을 받았다.
1등 수상작 ‘LOVE’는 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에 래핑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공개했다. 이 항공기는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나눔의 마음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1등 수상자에게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본사를 방문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2등과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제주 KAL 호텔 숙박권과 국내선 항공권 2매, 3등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의 부상이 주어졌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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