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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는 기존 B2B용 사무가구 브랜드 ‘네오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에 선보인 리바트 하움은 보다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위한 브랜드다. 기업들은 가구를 대량 발주할 필요 없이 원하는 만큼 소규모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네오스를 생산하던 공장 라인을 활용하고 원자재 구매를 통합해 생산원가를 절감했다. 가격 역시 네오스 상품 대비 50~70% 수준의 중·저가로 책정했다.
모든 제품에 친환경소재인 E0 보드를 사용했으며 개인 서류나 물품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독일 헤펠레사의 잠금장치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리바트 관계자는 “지난해 스타트업 기업 등 신설 법인 수는 8만5000여개였고 올해는 9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보급형 사무가구 수요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가구 업체들도 보급형 사무가구 시장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삼고 시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2020년까지 리바트 하움 브랜드의 매출액을 300억원대로 끌어 올려 B2C 가구 부문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겠
엄익수 현대리바트 상무는 “스타트업 기업 및 소규모 사무실의 경우 규모가 작기 때문에 B2B용 사무가구를 구매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급형 사무가구인 리바트 하움을 출시해 이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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