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5년 연속 북유럽 친환경 기업으로 선정

유럽항공사 핀에어는 영국 비영리 환경 조직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북유럽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환경에 관한 독립 비영리 조직으로 매년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의 투명성과 대응수준 등을 평가하는 탄소배출 관련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 단체가 지난달 발간한 2015 보고서에서 핀에어는 탄소 배출과 에너지 관련 정보 공개 부분에서 99점을 기록해 각 지역 상위 10%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탄소정보공개 리더십지수(CDLI, Climate Disclosure Leadership Index) 북유럽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선정돼 2011년부터 5년 연속 CDLI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핀에어는 1990년대 초 친환경 경영부서를 설립하고 1997년부터 매년 환경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달에는 기존 항공기 대비 탄소 배출량과 소음이 적고 25% 이상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A350 XWB를 유럽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