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콜금리 인상과 은행들의 특판 예금 판매 등으로 지난달 은행들의 평균 수신금리가 5%대로 올라섰습니다.
연 이자 5% 이상 정기예금 비중은 70%에 육박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은행들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가 마침내 5%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달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5.11%로 전달보다 0.14%P나 올라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7,8월 콜금리를 두차례 올린데다, 은행들이 주식과 CMA로의 자금이탈을 막기위해 예금금리를 올린 데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 김경학 /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차장
-"최근 전반적인 금리상승 기조와 일부은행들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고금리 상품 출시 등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연 이자 5% 이상 정기예금 비중도 7월 54%에서 8월에는 68%대로 높아졌습니다.
수신금리도 올랐지만 대출금리도 큰폭으로 올
특히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전달보다 0.14%P 오른 연 6.38%를 기록하며 4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 콜금리 인상여파가 9월까지 이어져 9월에도 예금과 대출금리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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