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싱가포르와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 줄기세포 학술 행사에 잇따라 초청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싱가포르 줄기세포 학회(Stem Cell Society Singapore)’ 주관 심포지엄에 참석한 메디포스트는 이날 대만 식약청이 주최하는 ‘국제 세포 치료 규제 포럼(Int’l Forum on Regulation of Cell Therapy)’에 참가한다. 두 포럼에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기업이다.
‘줄기세포 치료제 산업의 전망’ 등을 주제로 열린 싱가포르 심포지엄에는 아시아, 미국, 유럽 등의 주요 대학과 정부기관을 비롯해 호주의 메조블라스트(Mesoblast)와 미국의 GE헬스케어 등 대표적인 줄기세포 관련 기업들이 참석했다.
대만 포럼에는 우리나라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의 의약품 보건당국 관계자 및 글로벌 제약사가 참석해 세포 치료제의 임상시험 및 인허가 등에 관한 각국의 제도와 규정 등을 공유했다.
메디포스트는 두 포럼에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 ‘카티스템’의 허가 과정과 국내 판매 현황, 장기추적관찰 임상 결과 등을 소개하고, 줄기세포 치료제의 시장성과 경쟁력에 대해서 발표했다. 또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의 연구 현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승진 메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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