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세일’ 에 가세한 대형마트들이 생활필수품을 반값까지 할인해 판매하는가하면 기존에도 저렴했던 PB(자체브랜드) 상품을 20% 추가 할인하는 곳도 등장했다.
이마트는 26일부터 K-세일 행사를 통해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과일 빵 등 식품부터 세제 휴지 등 생필품을 하루 특가 행사로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알찬란(30구·대란)을 5980원에서 40% 할인한 3550원에, 맥심 모카골드(180입)은 10% 할인한 2만1800원에 판매한다. 마트측이 직수입해 판매하는 다우니(2.3ℓ·라벤더)는 50% 할인한 695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모닝빵, 휴대용 가스레인지, 캐디백 등 제품을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9일까지 ‘홈플 블랙위크’라는 이름의 세일 행사를 열고 가전·겨울의류 등을 할인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능이 끝난 수험생과 예비 신입생을 위해 삼성·LG 노트북을 최대 40% 할인한다. 300ℓ 이상 김치냉장고를 카드사(삼성·신한·현대) 할인까지 추가 적용받으면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겨울의류와 방한용품도 최대 50% 할인해 세라믹히터를 2만9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자체 마진 축소를 통해 PB 상품 4000여개를 정상가보다 최대 20%까지 싸게 판매한다. 행사에 포함된 PB 상품을 2개 구매시 10% 할인, 3개 구매 시 20% 할인한다. 같은 상품을 중복해서 살 필요없이 브랜드나 품목에 관계없이 구매 수량에 따라 각 상품마다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밖에도 의류 PB인 ‘베이직 아이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K-세일’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지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된 경기 훈풍을 연말까지 지속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