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에 있는 태양광인버터 국내 1위 기업인 다쓰테크(대표 금만희)가 자체 개발한 600㎾급 인버터(DSP-33620K)를 태국 NPS사의 태양광발전소에 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총 520만달러(약 61억원)로, 인버터는 태양광 집전판에서 직류형태로 저장된 발전 전력을 교류로 변환시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형태로 바꿔주는 설비부품이다.
다쓰테크는 이번 수출을 통해 내년까지 총 6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 5개국의 태양광 발전 시장에 국산 인버터를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태국(2.0GW)은 필리핀(2.1GW)과 함께 동남아 태양광 시장의 70%를 차지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태양광 발전 설비투자에도 큰 영향을 준다.
금만희 대표는 “이번에 수출한 인버터는 고효율 토플로지 3레벨을 적용한 최고효율 98.8%의 고성능 부품”이라며 “태국에서 공인기관 시험성적을 통과한 것은 물론 유럽 CE인증까지
[민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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