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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991대로 전월 1만6959대보다 35.6% 증가했다. 올 1~11월 누적대수는 21만95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만9239대보다 22.5% 증가했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폭스바겐이 4517대로 가장 많았다. 폭스바겐 판매대수는 지난 10월 디젤게이트 직격탄을 맞아 947대에 그쳤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판매대수가 1000대 밑으로 떨어지자 선납금 없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최대 1772만원에 달하는 현금 할인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그 결과 전월보다 5배 가까이 판매량이 급증했다.
수입차 판매 1·2위도 폭스바겐 차지였다. 티구안 2.0 TDI가 1228대로 1위에 올랐고, 제타 2.0 TDI 블루모션이 1000대로 2위를 기록했다.
BMW는 4217대, 아우디는 3796대, 벤츠는 344
그 다음으로 랜드로버 800대, 렉서스 768대, 푸조 745대, 포드 661대, MINI 639대, 토요타 545대, 볼보 523대, 혼다 414대, 닛산 409대, 크라이슬러 385대 순이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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