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계수로 살펴본 소득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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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계수/사진=연합뉴스 |
지출 측면 모두에서 정체 내지 나빠지고 있습니다.
지니계수란 이탈리아 통계·사회학자인 지니가 불평등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0(완전평등)과 1(완전불평등) 사이의 값을 나타냅니다.
가처분 소득(총소득에서 조세 및 사회보장 분담금을 제외한 소득)을 기준으로 한 지니계수는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8년 0.305까지 치솟았다가 2009년 0.303, 2010년 0.298, 2011년 0.297, 2012년 0.296, 2013년 0.294 등으로 낮아진 바 있습니다.
소비지출 기준의 지니계수는 2009년 0.266으로 정점에 올랐다가 2010년 0.256, 2011년 0.246, 2012년 0.249 등으로 전반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3년 0.254로 다시 오르고서 2014년에는 0.262로 2009년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이런 불평등 심화 현실을 반영하듯 소득점유율
10분위 소득배율은 세계 금융위기 이후 2009년 9.5, 2010년 9.5, 2011년 9.5 등을 유지하다가 2012년 9.4로 떨어지고 2013년 9.3, 2014년 9.1로 추락했기 때문입니다.
빈부격차가 클수록 10분위 소득배율의 값이 작아지는데 이는 즉 10분위 소득배율 값이 크면 클수록 소득분배가 균등해진다는 말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