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조전문기업 갑을오토텍(대표 박당희)이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일본 상용차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갑을오토텍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5인승 버스용 에어컨 실내온도 제어장치인 응축기를 미쓰비시 중공업에 6000여대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갑을오토텍은 이에 앞서 지난 2011년부터 미쓰비시-후소 트럭·버스회사 소형트럭에 응축기 모듈, 냉난방 공조장치를 납품하고 있다. 연간 매출규모는 초창기 3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5배 가량 증가했다.
갑을오토텍은 이에 대해
박당희 갑을오토텍 대표이사는 “일본 차량용 에어컨 업체와 경쟁해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다른 차종에 들어가는 공조제품도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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