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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에서 열린 ‘2015 동반성장 CEO 세미나’에 참석해 SK그룹과 동반성장에 동참하고 있는 협력사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SK 동반성장 CEO 세미나는 그룹 차원에서 협력회사 대표이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총 10회에 걸쳐 경영전략과 리더십 등을 교육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5월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약 5500명이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의 동반성장 주관 위원회인 사회공헌위원회 이문석 위원장을 비롯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등 8명의 관계사 CEO 및 협력회사 CEO 89명이 참석했다.
SK는 특히 올해가 최태원 회장이 협력사 대표들에게 ‘행복동반자‘ 경영을 선언한지 10년째 되는 해라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우리 경제와 주요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들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큰 성과가 나와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협약 같은 새로운 기업 환경 변화에 대처하려면 특정분야의 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대기업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동반성장 문화에 대해 “목표가 아닌 영속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라며 ”협력사에서도 경영철학이자 기업문화로 온전히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SK그룹에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된 대표적인 사례로 올해 SK하
이날 최 회장과 SK 주요 관계사 CEO들은 10년 전 행복동반자 경영 선언 때와 마찬가지로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89개 협력사 CEO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배웅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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