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두바이투자청(ICD)에 인수된 쌍용건설이 최대 주주의 텃밭인 두바이에서 인수 이후 처음으로 2조 원 규모의 대규모 건축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쌍용건설은 두바이투자청이 발주한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과 두바이투자청의 자회사인 나킬(Nakheel)이 발주한 팜 게이트웨이, 두바이투자청과 다른 글로벌 투자회사가 공동 추진하는 'A프로젝트' 등 모두 16억 달러(1조 9,000억 원) 규모의 3개의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은 이 공사들을 세계적인 투자회사들과 공동 수주했으며, 쌍용건설의 지분은 7억 3,000만 달러(8,600억 원)입니다.
쌍용건설은
쌍용건설 해외영업 총괄 이건목 상무는 "두바이투자청의 영향력과 투자를 바탕으로 앞으로 중동 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유럽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