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약 5시간 동안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메일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네이버 측은 인증업체의 장애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입니다.
메일을 열려고 로그인을 시도해보지만, 인증서가 유효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어제(17일) 밤 11시 반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네이버 메일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생긴 겁니다.
밤시간을 이용해 메일을 주고받으려던 누리꾼들은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악성댓글 공방'을 벌이고 있는 서울 강남구청장이 검찰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힌 터라 수사 때문에 네이버 메일에 장애가 생긴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
네이버 측은 보안접속을 위해 필요한 인증서를 관리하는 업체에서 실수로 인증서를 파기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접속 중단시간에도 메일 수신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