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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한 동물 관련 프로그램에 나와 아이돌 못잖은 인기를 누렸던 강아지 ‘웅자’를 기억하시나요? 웅자와 함께 견주였던‘웅자오빠’도 함께 사랑을 받았는데요,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웅자오빠’가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 또 한 번의 출사표를 던지며 돌아왔다고 합니다. MBN‘성공다큐 최고다 (최고 경영자의 고귀한 다섯 가지 비밀)’에서 ‘쿠나이앤티’의 강준배 대표를 만나 보았습니다.
Q.그동안 어디서 뭐하고 계셨던 거예요?
꾸준히 사업을 해왔는데, 보통 사람들 보다 훨씬 더 고생을 한 것 같아요. 사업화를 하는 과정에서 경험 부족으로 여러 시행착오들을 겪으면서 고생을 했습니다. 근데 배운 것들이 많아요. 우선 나의 내공, 나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나 혼자 할 수는 없다는 것,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Q.‘쿠나이앤티’ 소개 좀 해주세요
한마디로 말하면 반려동물 용품을 제조하는 회사예요. 이제 3년 됐어요. 좀 색다른 게 있다면 저희 회사는 동물을 좋아하고 키워야지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함께 생활합니다. 그러다보니 주택가 깊숙이 들어오게 됐어요. 위치상 불편한 점이 있지만 동물들과 함께 지낼 수 있다는 것 하나로 다 커버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나 직원들 다 만족하며 지냅니다.
Q.‘저알레르기성’제품이 주력 상품이라고요?
저희는 저알레르기성 제품을 특히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저알레르기성 제품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웅자였어요. 피부 질환을 앓으면서 고생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증상에 효과가 있는 제품들을 썼는데, 그 당시만 해도 고가의 수입용품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국내에서 직접 연구 개발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고,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Q.연구 개발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먼저 기능적으로 ‘저알레르기’라는 큰 테마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 권위를 인정받은 연구기관과 협업했습니다. 그 다음 세운 원칙이 반드시 국내 최고의 제조사들과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었어요. 그렇게 틀을 잡고 연구 개발을 한지 3년 된 거 같아요.
Q.홈쇼핑에 진출할 계획이라던데?
저는 새로운 제품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도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의 반려동물 용품 판로는 이미 경쟁이 치열하거든요. 근데 반려동물 용품 시장에서 홈쇼핑은 새로운 영역이었어요. 아무도 팔고 있지 않았죠. 그래서 내가 진출하면 어떨까 마음먹고 도전했습니다. 아직 저한테 낯선 곳이지만 판로를 뚫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최종 사업 목표가 뭔가요?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