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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현 MPK그룹 회장(왼쪽)과 프랭크림 푸드랜드 회장이 지난 18일 코트라에서 미스터피자 태국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MPK그룹] |
정우현 MPK그룹 회장과 프랭크림 푸드랜드 회장은 지난 18일 코트라 국제회의실에서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태국 방콕에 미스터피자 1호점을 열기로 했다. 합자법인 지분은 MPK그룹 25%, 푸드랜드 75%다. 새 합자법인은 미스터피자 브랜드 사용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매출에 따른 러닝 로열티를 MPK그룹에 지불한다.
푸드랜드는 태국 대표 식품 유통업체로 방콕·파타야 등 도심과 휴양지에서 프리미엄 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18개 대형마트와 딤섬 전문점 ‘팀호완’, 태국식 퓨전 레스토랑 ‘롱테이블’ 등 50여 개 외식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 435개 매장과 중국 1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미스터피자는 지난 5월 필리핀 마닐라에 동남아시아 1호 매장을 낸 데 이어 이번에 태국에도 매장을 열게 됐다. 필리핀에서는 현재 5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동남아시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가 중요한데 푸드랜드는 그런 점에서 네트워크가 우수하고 사업역량 또한 뛰어난 기업”이라고 말했다.
MPK그룹은 내달 방콕 ‘더스트리트몰’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사업 첫해인 내년에 10개 매장을 개설하고 2020년까지 100개 이상 점포를 연다는 목표다. 현재 MPK그룹은 태국 방콕에 도(밀가루 반죽), 소스 등 식자재를 공급하는 센트럴 키친을 이미 구축했으며 1호점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MPK그룹 관계자는 “태국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는 연간 70억달러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식음료 분야가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MPK그룹은 내년 상반기 베트남과 싱가포르, 하반기 인도에도 미스터피자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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