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위치한 생산공장에 6억달러(약 7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투가 추자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호찌민 동부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SHTP) 내 위치한 소비자 가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데 사용된다. 삼성전자의 복합단지는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으로 SUHD TV, 스마트 TV 등 TV 생산시설과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 제품 제조설비로 구성된다.
이번 추가 투자는 생산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것으로 연구개발 비용으로도 일부 사용될 예정이다. TV 생산시설은 당초 내년 하
이번 추가 투자로 삼성전자가 SHTP 내 복합단지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20억달러(약 2조3370억원)로 늘어났다. 삼성그룹이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은 120억달러(한화 약 132조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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