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최근 후박 추출물을 이용한 지방간 치료제 HL정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끈적이는 농축액 상태의 후박 추출물을 분말화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반고형 상태인 후박 추출물을 산제, 과립제, 캡슐제, 정제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제조할 수 있게 된다.
휴온스에 따르면 HL정은 지난해 10월 성공적으로 임상2상을 완료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 다양한 간세포주와 다양한 실험동물 모델에서 경구투여한 결과 간 조직 내 지방량 감소 및 중성지방(TG)등의 감소도 확인됐다. 특히 HL정은 간 조직 내의 지방 합성 전사인자를 억제해 간 조직 내의 지방 감소에 효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통해 반고형 소재에
휴온스의 지방간 치료제 HL정은 미상 3상을 거쳐 오는 2017년 전문 치료제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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