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박카스 국내 매출액은 약 2010억 원으로, 약국용 박카스D는 1506억 원, 편의점 및 일반유통용 박카스F는 약 503억 원을 기록했다. 1961년 발매 후 최고 매출액이며 1994년 1000억 원 달성 후 20년 만이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4년에 18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 가격을 인상하면서 매출 20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박카스는 1961년 최초 정제로 발매돼 앰플 형태를 거쳐 1963년 8월 현재와 같은 드링크 타입인 ‘박카스D’(드링크)로 모습을 바꿨다. 이후 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한 뒤 2005년 3월에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로 이름을 바꿨다.
박카스 해외 매출도 성장세다. 지난해 박카스 수출은 517억원을 기록했다. 1981년 수출 시작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캄보디아·필리핀·미얀마·브라질에서 박카스를 판매중이다. 지난해까지 박카스는 192억 병이 판매돼 지금까지 팔린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를 57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대 매출 달성은 2011년 박카스의 의약외품 전환 후 펼쳐온 유통이원화 정책이 안정화되면서 약국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매출에 편의점 등의 신규 매출이 더해지졌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케팅으로 고객층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