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마땅히 돈을 굴릴 곳을 찾지 못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는 투자 지역도, 투자 자산도 분산시키는 게 정답입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840선까지 떨어진 코스피, 34일째 최장 순매도 기록을 세우는 외국인들의 셀코리아.
금융시장이 그야말로 암흑기를 맞고 있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비관적 시장 전망에 투자자들의 얼굴은 마냥 굳어만 갑니다.
▶ 인터뷰 : 김재욱 / 서울 불광동
- "딱히 정보도 없고 그런 상황에서 어디 투자하기가 마땅치 않고 좀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 비결은 분산투자입니다.
▶ 인터뷰 : 장호준 / 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
- "어떤 지역, 어떤 자산에 집중해서 투자하기보다는 분산투자, 지역으로도 분산하셔야 하고, 자산으로도 분산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
SC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싱가포르나 홍콩에 있는 투자 전문가에게 직접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세계 각지의 자산전문가들이 1만 여개의 글로벌 투자상품 중에서 추천상품을 엄선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장호준 / 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
- "글로벌 주식, 유럽과 일본과 같은 선진국 주식, 하지만 변동성은 계속 지속될 수 있으니까 신흥국투자나 대안투자에도 관심을 가지시길 당부드립니다."
SC은행은 이런 불황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자산관리 수익과 자산규모, 고객 수를 모두 10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