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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김진석 원장] |
진흥원은 기존 중소기업 활성화 업무 외 제주특산품의 판매망 개척,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자립기업 지원 등 풀뿌리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놓고 있다.
이에 발맞춰 올해 초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으로 부임한 김진석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원장은 제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김 원장은 진흥원으로 부임하자마자 원장실과 사무실을 지하실로 이전했다.
이는 진흥원 공간 축소를 통해 기존 공간을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였다.
진흥원 관계자는 “1층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만큼 사회적 기업이 만든 제품의 홍보·판촉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지시했고, 원장실과 사무실 공간은 지하로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진흥원 청사 중 사용횟수가 저조한 150평 규모의 다목적홀을 장애인기업의 사무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당초 다목적홀은 도민들을 위한 예식장과 각종 행사공간으로 활용됐지만, 연간 활용되는 사례가 10차례 정도에 그쳐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앞으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협업해 미래 역점 사업을 발굴, 이들과 시너지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가 꼽는 대표 사업은 제주특산품 ‘숍인숍’ 아이디어다. 제주도 외부 지역에 위치한 대형 유통매장 내부에 별도의 작은 코너를 마련해 제품을 판매하는 ‘숍인숍(shop-in-shop)’ 방식을 차용해 제주특산품과 중소기업 제품들의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진흥원은 현재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양재 하나로마트, 중소기업 명품마루, 코레일 유통공사, 목동 이마트 등 오프라인 숍인숍 매장 5곳과 더불어 온라인 숍인숍 3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우수한 제주 중소기업 제품을 히트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진흥원은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제주 감귤 사탕, 과자, 초콜릿 등 새로운 형태의 제주 특화상품을 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스토리웨이 200여 점포와 중소기업 명품마루에 납품·판매하고 있다.
김 원장은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유통시스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또 진흥원을 제주형 수출전문기관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수출을 처음 시도하는 소규모 중소기업들의 수출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이 과정에서 다양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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