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4일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Feulner) 미국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전 총재)을 만나 한화그룹 주력사업과 한미 경제현안, 미 대선 전망, 한반도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퓰너 전 총재는 한화그룹이 추진해온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승연 회장은 이자리에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는 그 어느 현장보다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초부터는 아파트 단지 건설 외에도 사회기반시설과 쇼핑센터 등을 맡아 추가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과 퓰너 전 총재의 인연은 수십 년간 이어져 왔다. 오랜 기간 한미 현안과 국제경제 등에 대해 민간외교 차원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싱크탱크로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의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헤리티지 재단은 2011년 미국 워싱턴 펜실베이니아가에 위치한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콘퍼런스센터를 한미 민간외교에 이바지한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김승연 콘퍼런스센터’로 명명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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