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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저칼로리에 맛까지 겸비해 대중 음식으로 자리 잡은 연어. 일찌감치 이런 대세의 기운을 감지한 청년 4명이 있었으니, 연어 요리 전문점 창업 2년 만에 23개의 점포를 내고 최근엔 새우 요리 전문점도 열고 가맹점 사업을 시작했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쉼 없이 자맥질 하는 ‘연어시대’의 김규연*문준호*이의엽*장민 대표를 MBN '성공다큐 최고다'(최고 경영진의 다섯 가지 비밀)에서 만났다.
‘젊다!’
주식회사 KEMP의 공동대표 4인을 보면 먼저 떠오르는 말. 평균 나이 30세의 건장한 네 남자는 일찍부터 호형호제 하던 사이. 법학도였던 김 대표는 ‘하고 싶은 걸 하겠다’며 사업의 세계에 출사표를 던졌고 친구들을 한 명 한 명 불러 모았다. 카페와 의류업을 경영 하면서 사업을 배워간 김규연, 문준호, 이의엽, 장민 대표는 전원 함께 하게 됐을 때 연어 요리 전문점을 기획하고 창업했다.
2014년 겨울, 경기도 부평에 첫 매장을 낸 날. 그들이 손에 쥔 건 6만 7천원. 아이템과 시장을 철저하게 분석해 창업을 준비하고 확신에 차있던 네 명은 냉엄한 현실을 마주하고 당황했다. ‘오늘’ 같은 날이 앞으로도 계속될까 암담했다. 홍보만이 살 길이라고 판단, 지인들에게 알음알음 SNS 마케팅을 부탁했다.
‘천운(天運)’
마케팅 전략이 판세를 뒤집었다. 연어 요리 사진들이 이목을 끌며 창업 한 달 만에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 하지만 그러다 금세 자취를 감춘 가게들이 부지기수인 현실을 잘 알고 있던 4인방, 재방문을 끌어내기 위해 각종 쿠폰 등을 만들어 서비스를 제공, 지금도 그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 2의 브랜드를 개발, 새우 전문 요리점을 열었다. 작년에 1호점을 내고 얼마 전 2호점을 내면서 가맹점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