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경제, 충격적 부진…중국 1월 수출, 작년 대비 11.2% 감소
중국 수출이 추락하면서 충격적 부진 현상을 겪고 있다.
15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달러화 기준 1월 수출은 1천774억7천500만 달러(214조9천733억원)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2% 줄어들었다. 전월보다는 20.6%나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63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위안화 기준 1월 수출은 1조1천437억 위안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하락폭은 6.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작년 12월 14개월 만에 중단됐던 수출 감소 행진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위안화 기준 1월 수출이 3.6%, 수입은 1.8%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발표치는 충격적일 정도로 악화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예상을 웃돌았던 중국 수출지표가 1월 수출을 미리 당겨 집행한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을 확인시켜준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중국 수입업자들이 수입단가를 거짓으로 높여 외화를 유출시키는 등 통계 왜곡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위안화 기준 무역수지는 4천62억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예상치(3천890억 위안)을 상회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하지만 1월 대외무역수출 선도지수가 31.7로 지난해 12월보다 0.5 상승한 점에 비춰 2분기부터 수출 하방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슈앙 딩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수출 지표는
전문가들은 글로벌 수요 부진이 중국의 수출과 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씨티은행도 이날 보고서에서 "기본적인 무역 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충격적 부진
온라인 이슈팀 @mkcultk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