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15년산 쌀 15만7000톤 추가 격리

농림축산식품부가 쌀 시장 안정을 위해 2015년산 쌀 15만7000천톤을 추가 격리하기로 하고 3월 중 매입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해 말 20만톤을 우선 격리한데 이어 이번 추가 격리로 지난 해 쌀 생산량 432만7000톤 중 신곡 수요량 397만톤을 초과하는 35만7000톤전부를 정부가 매입하게 됐다.
이번 격리에는 예산 약 1400억원이 투입되며 농가, 농협, 민간 RPC가 보유하고 있는 2015년산 벼가 매입대상이다. 매입은 도별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부는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추진 계획을 통보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매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격리 이후 쌀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쌀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쌀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한 적정생산·소비확대·재고관리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