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에 대한 내구 품질 평가가 좋아졌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기아차와 현대차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32개 자동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2016 차량 내구품질 조사에서 각각 4계단과 6계단 오른 17위와 19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177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차량 100대당 문제 발생 건수가 각각 153건과 158건으로 중위권인 17위와 1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아차, 현대차가 21위(158건), 25위(188건)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것이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한 일반 브랜드 중에서는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7위와 9위를 기록하며 양사 동반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현
내구품질이 가장 좋은 브랜드는 렉서스가 차지했다. 2위 자리에는 포르쉐가 이름을 올렸고 뷰익, 도요타, GMC가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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