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선식품에 소비자 만족 못하면 100% 교환

홈플러스가 품질 관리가 뛰어난 농가를 ‘신선플러스 농장’으로 선정하고 고객이 만족하지 못하면 즉시 교환해주는 ‘100% 신선 품질 보증제’를 실시한다.
2일 홈플러스는 타사와 차별화한 ‘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상품품질, 재배농법, 관리 시스템 등 생산과정 전반에서 품질 관리가 우수한 농가를 ‘신선플러스 농장’로 선정해 이들 농가 상품을 자사 대표 상품으로 키운다. 이미 신성플러스 농장으로 25곳을 엄선했으며 연내 5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파프리카는 전체 물량의 30% 이상을 전북 김제에서 천적농법으로 키운 상품을 선보인다. 또 전남 신안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찰현미, 청산도 앞 깨끗한 바다에서 1천일 이상 양식한 전복 등 주요 품목별로 신선플러스 농가 상품을 마련했다.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단독 직소싱 상품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100년 이상의 사육 및 가공 경력을 가진 스페인 로드리게스 농가와 단독 계약해 항공 직송 스페인 냉장 돼지 등갈비를 선보인다. 16일까지 2주 동안에만 약 45톤 물량을 들여온다.
이 중 10% 물량은 뒷다리(하몽 기준) 하나에만 시중 최대 500만원을 호가하는 이베리아 반도 토종 흑돼지 ‘이베리코’ 품종이다.
그 외 페루 애플망고, 캘리포니아산 고당도 오렌지, 장흥산 화고용 생표고, 프리미엄급 참다랑어 등도 준비됐다.
이밖에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품질개선팀의 전문 품질관리자를 산지에 파견해 품종선별 및 재배단계에서부터 품질 컨설팅 한다.
‘100% 신설 품질 보증제’와 함께 매장 내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은 즉시 폐기하는 ‘신선지킴이’를 운영하고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캠페인 시작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주요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9일까지 천적농법 파프리카(15개·9900원), 1등급 이상 삼겹살(100ｇ·1290원), 20년 간잽이 간고등어(대·2마리·2990원), 고당도 오렌지(4㎏ 내외·박스·9990원), 항공직송 스페인 냉장 돼지 등갈비(100ｇ·1490원) 등을 판매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