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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가 통상 호텔 뷔페는 최소 5만원대를 넘는다는 편견을 깨고 론칭한 1~2만원대 뷔페가 훨훨 날고 있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광화문이나 서대문 등에선 예약 자체가 어렵고 좌석점유율이 100%에 달하는 등 직장인들과 브런치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 신라스테이 서대문의 점심뷔페 가격은 1만5000원, 마포는 1만8000원, 광화문은 2만원, 구로는 1만3000원(평일기준)이다. 이는 일반 레스토랑의 ‘샐러드바’라고 불리는 뷔페 가격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신라호텔 이미지가 더해지고, 9~10만원대인 장충동 신라호텔 ‘더 파크뷰’ 메뉴 일부를 가져왔다는 데 사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들 신라스테이 뷔페의 가짓수는 더 파크뷰보단 적지만 50가지가 넘고, 중식 등 일부 메뉴는 더 파크뷰와 식재료와 조리방법이 동일하다. 결국 저항이 없는 가격대와 호텔 브랜드 이미지가 합쳐져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호텔신라는 신라스테이 마포와 광화문점의 디너뷔페를 시작했다. 그동안은 점심 위주로 운영돼왔지만, 워낙 장사가 잘돼 저녁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저녁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은 2만5000원대라 주변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호텔신라 측은 기대하고 있다. 4월 6일까지는 생맥주도 무한 제공하는 이벤트토 펼친다.
다만 신라스테이라고 해서 모두 1~2만원대인 것은 아니다. 역삼점의 경우 타깃이 직장인이라기보다는 비즈니스 투숙객과 주부들에 가까워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다. 역삼점은 점심이 3만3000원, 저녁은 5만5000원이다. 구로점 역시 점심 뷔페 가격은 1만3000원으로 신라스테이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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