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세계적 헬스케어 기업인 ‘존슨앤존슨 메디컬코리아‘(Johnson & Johnson Medical Korea, 이하 존슨앤존슨)와 손을 잡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 공동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연세대 의료원과 존슨앤존슨은 10일 연세대 의료원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남식 연세대 의료원장,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을 포함한 연세대 의료원 경영진과 존슨앤존슨을 대표해 게리 푸르든(Gary Pruden) 글로벌 메디컬 부문 대표와 블라디미르 마캇사리아(Vladimir Makatsaria)아시아태평양지부 메디컬부문 대표 등 1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연세대 의료원과 존슨앤존슨은 상호 이해와 실질적인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한국의료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정 의료원장은 “세계적 헬스케어 기업인 존슨앤존슨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다양한 연구, 개발, 교육을 함께 시행하고 질병을 퇴치하는데 힘을 모으게 됐다”며 “향후 의료장비 분야 뿐 아니라 제약을 포함한 모든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될 것이고 그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에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의료진 연수교육 사업과 의료기기 및 기구의 임상시험 시행, 의료분야 이노베이션센터 설립 등의 중장기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연세대 의료원 관계자는 “존슨앤존슨과는 2010년부터 심장혈관병원, 의대 수술해부교육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MOU를 맺고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협력 결정도 그동안 쌓아온 신뢰덕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존슨앤존슨은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헬스케어 회사이며, 지난 130여년 동안 건강과 웰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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