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을 이끌 ‘숨은 챔피언’ 기업을 찾는다.
부산시는 지역 경제의 핵심이 될 히든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사업 참여기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글로벌 일류기업과 두뇌역량 으뜸기업의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히든기업으로 선정되는 업체에는 연구개발(R&D), 국내외 마케팅,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의 선도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해 총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기업 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글로벌 일류기업의 경우 전년도 연매출액 100억∼1000억원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연구개발 비율이 2% 이상 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0% 이상인 기업이다.
두뇌역량 으뜸기업은 의료, 관광·마이스, 금융, 게임, ICT 등 지식서비스분야의 창업 3년 이상 기업으로 모두 10개사 정도를 모집한다.
평가기준으로는 기업역량, 성장전략, 기술혁신역량, 기술수준 등이며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1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의 미래 경제 성장의 중심이 될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부산형 히든챔피언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수출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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