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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이마트 라이프 매거진 |
14일 대형마트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현재 한 자리에서 육아용품을 골라 담을 수 있는 ‘베이비 존’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한강▲동인천▲킨텍스▲광교▲과천▲가양▲목동▲세종 등 8개 점포에 들어가 있는 베이비 존에는 신생아부터 4세 전후의 유아를 위한 제품을 갖춰 놓았다.
해외 인기 직구 아이템까지 이마트에서 직수입함으로써 오프라인 쇼핑몰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육아용품을 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모차, 카시트, 바운서 등 부피가 크고 실물을 봐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체험용 샘플을 전시, ‘육아맘’들 사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베이비존에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필요한 모든 용품이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장난감, 의류, 먹거리까지 카테고리를 망라한 상품의 가지수도 일반 매장보다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기저귀·분유 등 육아용품 최저가를 선언한 이마트는 베이비 존을 통해 빠른 성장으로 오프라인 시장을 잠식해 오는 온라인 업체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베이비저러스(Babiesrus)’를 수원 광교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운영되고 있는 베이비저러스는 세계 최대 아기용품 전문 매장이다. 1996년 뉴욕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17개국에서 6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 국내에도 육아용품 관련 원스톱 쇼핑 공간을 제공하자는 내부 판단에 따라 베이비저러스의 첫 매장을 열 게 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베이비저러스 운영사이자 세계 최대 장난감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과 유통업체에서 처음으로 다자녀 가구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점 등이 라이센스 계약을 따내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육아 시장에서 양사의 시너지 창출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는 13세 이하의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한 ‘다둥이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일종의 출산 장려 성격을 띤 멤버십 회원제로, 다둥이 클럽 가입자는 출산 및 육아 전체 상품군에 대해 연중 상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미 할인 상품이어도 추가 할인율을 또 적용,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그 동안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했던 마더케어 제품을 한 데 모은 편집숍을 꾸며 놓았다. 글로벌 영유아 브랜드 마더케어는 직수입 상품은 물론 국내 29여개의 협력업체 브랜드가 함께 입접해 있다. 마더케어 편집숍은 현재 홈플러스 ▲강서점 ▲영등포점 ▲잠실점 ▲송도점 ▲작전점 ▲부천상동점 ▲영통점 ▲센텀시티점 ▲둔산점 ▲구미점 등 총 1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 역시 육아맘들을 위한 베이비&키즈 클럽 회원제를 두고 있는데 임산부부부터 만7세까지의 자녀를 둔 소비자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회원 수만 100만명이 넘는 베이비&키즈 클럽은 20~60% 달하는 쿠폰북을 제공하며 엄마들 사이 육아 전문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대부분의 마트 점포에서는 기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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