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 기업 에스에너지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설계·구매·시공(EPC) 기업 HHH Construction L.L.C.(이하 HHH)와 약 220만 달러(한화 약 26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모듈은 두바이 수전력청 건물에 루프탑(옥상) 형태로 설치될 예정이다. 상징성이 높아 향후 중동 지역 수출에 중요한 랜드마크로 역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2011년부터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 국가를 대상으로 사막용 태양광발전시스템 시범 보급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에 테스트 베드 구축을 통해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왔고 최근에는 쿠웨이트 수전력청(Ministry of Electricity & Water, MEW)과도 120kW 규모의 테스트 베드 구축을 진행하는 등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온 바 있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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