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보안 기능 강화한 T전화 안심 업데이트 출시

SK텔레콤이 보안 기능을 강화한 ‘T전화 안심 업데이트’를 22일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안심벨소리, 안심차단, 안심녹음 등 스팸과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들이 탑재됐다. 안심벨소리는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제공하는 기능으로 보이스피싱이나 사기거래 등 고위험 전화가 걸려오면 벨소리가 울릴 때 음성안내를 추가해 위험함을 알려준다. 전화를 받기 전 ‘보이스피싱 신고된 전화입니다’, ‘사기거래 신고된 전화입니다’ 등 위험 번호에 대한 정보를 직접 귀로 확인할 수 있다.
안심차단은 신고가 많은 스팸, 보이스피싱, 사기 연계 번호로부터 오는 전화를 사전에 자동 차단하는 기능이다. 메뉴에 추가된 위험번호 자동 차단 기능을 통해 T전화에서 위험번호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안심녹음은 국내 최대 사기피해 정보 공유사이트인 ‘더치트’와 협력해 제공하는 기능으로 사기나 보이스피싱 등의 위험성이 높은 번호로 판단될 경우 자동으로 통화내용을 녹음하는 기능이다.
이밖에 사기, 스팸, 보이스피싱 연계 위험번호에 대한 화면 표시 기능과 녹음된 사기 의심 통화내용을 손쉽게 금융감독원으로 신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T전화 안심 업데이트는 오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KT, LG유플러스 사용자를 포함한 다운로드 앱 버전 사용자는 22일 오후부터 구글 스토어, 티스토어를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