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서서 일하니 직원 만족도 ↑

한국 P&G(대표 김주연)가 직원들의 협업 공간을 확대하고 서서 일하는 스탠딩 워크를 도입하는 등 사무공간을 재편한 결과 업무 만족도가 크게 향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직원들의 협업 공간을 확대하고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무 공간을 최근 전면 개편했다.
회사는 직원들의 업무 목적에 따라 공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을 재구성했다. 사무공간을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개방형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간, 개인 공간으로 나뉘어 있지만 협업이 가능한 부서간 협업 공간, 방해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개인업무 집중 공간 등을 갖췄다.
또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간을 사내 카페와 연결해 직원들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게 하고 소규모 미팅룸도 증설했다.
편안하고 활기찬 사무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탠딩 워크도 도입했다.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과 서서 회의할 수 있는 스탠딩 미팅룸을 마련했다.
개인업무 집중 공간에는 장시간 앉아 근무해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기능성 모니터를 설치해 직원의 편의를 높였다.
회사는 사무 공간 재편이 업무 능률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사무 공간 내 업무 만족도는 사무실 개조 뒤 25% 증가했고 사무 공간 내 협업에 대한 만족도도 15% 올랐다.
김주연 대표는 “이번 사무 공간 개편은 직원들간 의사소통과 협업을 장려하고, 직원들의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한층 더 쾌적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여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