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사장 “현대차에 없는 QM3 같은 차로 시장 공략”

박동훈 르노삼성 신임 사장이 현대자동차가 만든 국산차 놀이터에서 벗어나 르노삼성만의 길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5일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서울 구로구)에서 최고경영자(CEO) 이ㆍ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동훈 신임 사장은 이 자리에서 “국산차 시장은 현대차가 만든 세그먼트, 트렌드를 따라가는 현대차의 놀이터”라며 “르노삼성은 그동안 이 놀이터에서 같이 놀았지만 올해는 르노삼성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소비자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사장은 “국산차 시장에 없던 QM3가 소형 SUV시장을 개척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차가 놓치는 부분을 공략하면 승산이 높다”며 “소비자들도 다양하고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