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달 30만 개 이상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었는데요, 3개월 연속 정부 목표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규 취업자 수가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신규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8만 7천명 늘어나는 데 그쳐 정부가 올해 제시한 신규 고용 목표치 30만개를 밑돌았습니다.
인터뷰 : 전신애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취업자는 경기회복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저년 동월에 비해서 28만 7천명, 1.2%가 증하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신규 고용이 3개월 연속 정부 목표치에 못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지난 9월 추석연휴의 영향으로 산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이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도 감소했습니다.
전체 실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감소한 73만 3천 명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실업률도 0.3%포인트 하락한 3%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실업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6.5%였습니다.
취업인구비율은 60.4%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돼 전반적인 취업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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