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내년에 IPO…그룹 내 4번째 상장사

애경산업이 내년 6월을 목표로,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기업공개(IPO) 시 애경유화, AK홀딩스, 제주항공에 이어 그룹 내 4번째 상장사가 된다.
7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상장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최종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안으로 기업공개(IPO)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올해 말 예비심사청구를 진행하고 내년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반기 내에 수요예측과 청약을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상장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은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 485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IPO 업계 관계자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연구·개발 투자와 해외진출을 포함한 신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생활뷰티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