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먹거리와 예능프로그램 인기 덕에 대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저가항공사들도 속속 취항하면서, 여행길이 한층 다양하고 편리해졌습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먹거리로 식도락 여행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대만.
수도 타이페이를 중심으로 딤섬, 망고빙수 등 먹거리와 각종 야시장이 관광객들의 미각을 자극합니다.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건물인 '타이페이 101'과 국부기념관 등은 관광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타이페이)
-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대만의 랜드마크인 타이페이 101 건물입니다. 이 건물을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은 국립국부기념관인데요. 대만 건국의 아버지, 쑨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어진 곳입니다."
대만 중서부의 타이중 지역도 일월담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 관광객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대만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25만 9천 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65만 8천 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저가항공사들도 속속 대만 취항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말, 인천-타오위엔 주4회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했고, 제주항공도 다음 달부터 대만 노선에 뛰어듭니다.
이에 따라 전체 항공 편수는 매주 210여 편, 4만 3천 석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보다 43% 증가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영상취재 : 변성중·이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