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업체 로킷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뉴욕 2016’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 종류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뜨거운 반응과 함께 많은 선주문도 이끌어 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먼저 ‘에디슨 AEP(Advanced Engineering Plastic)’는 기존 데스크탑 3D 프린터의 적용 영역을 확장한 모델이다. 수억원대의 대형 산업용 3D 프린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울템(ULTEM™ resin grade 9085)을 처음으로 데스크톱 3D 프린터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이미 울템 소재가 제조업체 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다수의 바이어가 에디슨 AEP의 퀄리티와 안정성에 만족해 현장 주문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스텔스 시리즈’, ‘에디슨 인비보(Edison Invivo)’ 등
유석환 로킷 대표는 “이번 전시회 참가로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해 국내 3D 프린터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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